보도자료

2017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개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7.04.24|조회 : 1923

2017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박병순 손소희 윤동주 이기형 조향 최석두=
 
<심포지엄> 4월 27일(목)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실
<문학의 밤> 4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 연희문학창작촌
<윤동주 시그림전> <윤동주 문학기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최원식)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대주제로 2017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한다. 2001년부터 매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문인들을 재조명해 온 본 문학제는 1917년생 문학인들 가운데 박병순, 손소희, 윤동주, 이기형, 조향, 최석두 등 6인을 대상작가로 선정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 문학의 밤 및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재조명할 예정이다.
■ 주제 및 대상작가
1917년생 작가들은 일제강점기, 해방, 분단, 근대화 등 격변의 근대사 속을 살아야했던 작가들이다. 시대의 가혹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이들의 희생을 동반하였다.
나라를 빼앗겼던 시대는 윤동주 같은 순연한 청년마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두게 만들었고 민족을 남과 북으로 나눈 시대는 이기형 시인을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만을 노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시대가 개인의 삶을 운명 짓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작가들은 자신의 문학을 꿋꿋이 펼쳐나갔다. 윤동주는 나라를 잃은 슬픔과 창씨개명으로 인한 부끄러움을 자신의 시에 투영시켜 지금도 사랑 받는 아름다운 시편을 남겼고 이기형은 눈을 감기 전까지 통일을 노래하며 갈수록 옅어지는 대중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각성시켰다. 또한 조향은 19세기 말 서구의 흐름이었던 초현실주의를 국내로 끌어옴으로써 한국문학의 자장을 넓히는 역할을 하였고 손소희는 근대화 속에서 빚어지는 세태 변화와 여성 의식의 변모양상을 소설로 기록하였다. 이처럼 가히 폭력이라 일컬을 수 있는 시대의 격변 속에서도 문학인들은 길을 만들며 나아갔고 그것이 곧 한국문학의 새로운 길이 되었다. 이에 주제를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로 정하였다.
대상작가 약력
박병순(1917-2008) : 시조시인, 전북 출생. 전북대학교 졸업.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글학회 이사 역임, 표현문학상, 항재시조문학상 등 수상. 시조시집 『낙수첩』등
1938년 동광신문에 「생명이 끊기기 전에」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최초의 시조전문지 『신 조』를 발행하기도 했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 시조 문학의 부흥과 한글 보급 운동에 헌신하였다.
• 손소희(1917-1986) : 소설가, 함북 출생. 함흥 영생여고 졸업. 한국여류문인협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 역임. 소설집 『이라기』『창포 필 무렵』, 장편『태양의 계곡』『원색의 계절』등
1946년 문예지『신세대』와 『백민』에 각각 시와 소설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기 소설들은 주로 애정문제, 민족의식 등을 다루었으며 후기에는 장편 소설을 주로 발표하였다. 후기소설에는 세태 문제와 애정윤리의 문제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는데 특히 여성심리를 예민하게 묘사하여 여성수난의 주제를 심화시킨 주요작가로 꼽힌다.
• 윤동주(1917-1945) : 시인, 북간도 출생. 연희전문학교 졸업.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등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 1936년 광명학원 시절『가톨릭 소년』에 동시「병아리」등을 발표하였다. 연희전문학교에 입학 후 「새로운 길」「자화상」「별 헤는 밤」「서시」등을 썼고 졸업 기념으로 출판하기 위해 19편의 시를 묶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라는 제목을 붙였다. 일본의 릿교 대학, 도시샤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나 1944년 독립운동 혐의로 후쿠오카 형무소에 투옥되었고 1945 년 숨을 거두었다.
• 이기형(1917-2013) : 시인, 함남 출생. 함흥고보 졸업.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 등 역임. 시집 『망향』『설제』『봄은 왜 오지 않는가』등
12세 때 야학을 통해 독립운동에 눈 뜬 후 조선독립과 문학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였다. 해방 직후<동신일보> <중외신보> 기자를 역임했으며 여운형 서거 이후 33년간 사회 활동을 중단하였다. 1980년, 분단 조국하에서 시를 쓰지 않겠다던 결심을 꺾고 시작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1990년대 중반 까지 각종 재야 민주화통일 운동에 참여하였다. 겨레의 분단과 외세의 침탈을 비판하며 통일을 염원 하는 시들을 주로 발표하였다.
• 조향(1917-1984) : 시인, 경남 출생. 대구사범학교 수료. 가락초등학교, 마산성호초등학교, 마산공립상업학교 교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지부장 등 역임. 주요작품 「황혼과 담배와」 「소녀」「무덤」등
1940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시 「初夜」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가이거> <일요문학> 등을 주재하였고 모더니즘 시를 내세웠던 ‘후반기’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현대문학연구회 회장, 한국초현실주의 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한국 시에 전위적 정신과 형식을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 최석두(1917-1951) : 시인, 전남 출생. 광주공립농업학교 졸업. ‘문학가동맹’ 전남지부 활동. 시집 『새벽길』등
1938년까지 교원생활을 하다가 광복을 맞기까지 고향에서 농사를 지었으며 해방 이후 시「솔개」 「일기」등을 쓰던 무렵에는 ‘문학가동맹’ 전남지부의 주요역할을 맡아 좌익 운동에 적극 가담하였다.1949년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 뒤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하자 월북하여 시창작을 계속하였으나 1951년 10월 폭격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서정 깃든 예술성과 치열한 현실인식으로 투쟁하는 대중적 혁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시들을 주로 발표하였다.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는 민족주의적 관점의 차이, 문학사를 바라보는 입장의 차이, 정치적 차이(친일, 월북)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근대 문인들이 선택 또는 배제되면서 다함께 조명 받을 공론의 장이 없었던 점을 극복하고, 통합과 포용의 문학사를 지향함으로써 작가들의 문학적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01년 시작되었으며 17년째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 행사내용
이번 문학제에서는 이들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문학의 내일을 논하기 위해 ▲4월 27일(목)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어서 ▲4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대상문인들의 작품을 낭송, 영상, 무용 등의 공연으로 꾸민 문학의 밤을 선보이고, 부대행사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윤동주 문학기행 등 다양한 작가별 행사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병순, 손소희, 이기형의 유가족들이 아버지로서의 작가들의 모습을 회고한 글과 윤동주와 송몽규의 부친에 대한 송우혜 소설가의 글을 계간지 <대산문화> 2017년 봄호에 소개하였다. 또한 심포지엄 발제문, 토론문, 작가 및 작품 연보를 엮은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을 발간한다.
 

심포지엄 : “시대의 폭력, 문학인의 길”

홍정선 인하대 교수의 총론을 시작으로 맹문재, 황현산, 이상숙, 신수정, 정과리, 유성호, 김응교 등 문학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일제강점기, 해방, 분단, 근대화로 이어지는 격변기를 살아낸 1917년생 작가 6명에 대한 글을 발표한다.
기획위원장인 홍정선 교수는 ▲총론「시대의 폭력, 문학인의 길」을 통해 1917년생 작가들은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폭력적인 시대를 살았기에 인간과 사회, 민족과 국가, 전쟁과 평화에 대해 필연적으로 깊이 성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때문에 이들의 세상과 문학에 대한 성찰, 의미가 삶과 문학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윤동주가 걸어간 연민과 사랑의 길은 작품 속 끝없는 자성적 부끄러움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으며 분단, 이데올로기의 시대에 저항했던 이기형과 최석두의 삶과 문학에는 시대의 폭력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몸부림이 느껴진다고 서술했다. 또한 예민하게 근대화를 체득한 손소희와 조향은 어떤 폭력 앞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개인의 독자성과 문학의 의미를 삶과 문학을 통해서 일깨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총론 이후에는 ▲시를 통해 통일 문제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이기형의 시 세계를 다룬 세션 ▲일제강점기의 이상 이후 한국 시단에서 초현실주의자라는 이름을 가장 오래 누린 조향 시인을 살펴보는 세션 ▲전쟁기 시의 전형에 충실했던 투철한 사회주의 신념의 면모를 보여준 최석두 시인을 재조명하는 세션 ▲격동기 속 세태 변화와 여성의식의 변모 양상을 특유의 방식으로 재현해 냈으나 당대 여성작가들에 대한 오해로 제대로 읽히지 못하고 있는 손소희 소설가를 다룬 세션 ▲윤동주의 가장 두드러진 시적 특징인 ‘내면의 성찰’에 대해 집중 분석하는 세션 ▲윤동주의 시가 한국 시단의 선행 시편에 어떻게 영향을 받았고 후행 시편에는 어떻게 남아있는지 고찰하는 세션 ▲1천 여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인들이 어떻게 윤동주를 기억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세션들이 이어진다.


문학의 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들의 문학작품을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예술로 꾸민 ‘문학의 밤’이 개최된다. 박병순 시조 시인의 작품을 유병록 시인이 낭송하고, 윤동주 시인의 시 낭송을 신철규 시인과 가수 트루베르의 협연으로 노래하는 등 일반 대중들도 쉽게 문학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부대행사
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매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로 형상화한 전시회를 개최해 온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그림전’이 올해는 윤동주 시인과 그의 작품을 주제로 열린다. 강경구, 김선두, 김섭, 박영근, 이강화, 정재호 등 국내 유명화가가 윤동주의 시를 그림으로 형상화하는 시그림전은 2017년 가을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와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시그림집으로도 출판될 계획이다. 순연한 시심을 지닌 청년 시인 윤동주를 기념할 이번 전시회는 문학과 미술이 만나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문화 체험의 장을 대중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 계간 <대산문화> 특집 : ‘나의 아버지’-박병순, 손소희, 이기형, 윤동주
<대산문화> 봄호 ‘나의 아버지’ 코너에서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작가들의 자연인으로서의 생전 모습을 추억하기 위해 자녀와 유가족의 회고글을 담았다. 박병순, 손소희, 이기형 작가의 아버지, 어머니로서의 모습과 추억을 박영우, 김병주, 이휘건 등 작가의 유족들이 기고하였다. 또한 송우혜 작가가 윤동주, 송몽규의 부친에 대한 글을 적어 대중들에게 소개하였다.
다. 윤동주 문학기행
문학기행은 작가와 독자가 문학작품의 배경지, 작가의 고향, 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함께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인이 사망하기까지 마지막 4년을 보낸 일본 교토 및 후쿠오카를 배경으로 한 탐방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문학기행을 통해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라. 논문서지집 출간
박병순, 손소희, 윤동주, 이기형, 조향, 최석두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발제, 토론문과 위 작가들의 생애, 작품 연보, 연구서지를 수록한 논문서지집을 발간한다.
※기획위원회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기획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가나다 순).

기획위원장 : 홍정선(기획위원장,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기획위원 : 고명철(평론가, 광운대 국문과) 곽효환(시인, 대산문화재단 경영임원)
김응교(평론가, 숙명여대 기초교양대학 교수)
신수정(평론가, 명지대 문창과 교수) 엄경희(평론가, 숭실대 국문과 부교수)

그 외에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가들
강금종(1917-1991, 소설가) 김상오(1917-1992, 시인) 김수돈(1917-1966, 시인)
박영한(1917-1956, 시인) 신진순(1917-2002, 시인, 소설가) 유한철(1917-1945) 등
 
※ 역대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주제 및 대상작가
2001년 : “근대문학, 갈림길에 선 작가들” / 김동환 박영희 박종화 심훈 이상화 최서해
2002년 : “식민지의 노래와 꿈” / 김상용 김소월 나도향 정지용 주요섭 채만식
2003년 : “논쟁, 이야기 그리고 노래” / 권환 김기진 김영랑 김진섭 송영 양주동 윤극영 윤기정 이은상 최명익
2004년 : “어두운 시대의 빛과 꽃” / 계용묵 박용철 박화성 이양하 이육사 이태준
2005년 : “해방 전후, 우리 문학의 길찾기” / 김광섭, 김태준 마해송 박팔양 유치진 김태진 김화산 박아지 이헌구 정인섭
2006년 :“주변에서 글쓰기, 상처와 선택” / 강경애 김오남 엄흥섭 유진오 이정호 이주홍 이하윤조종현 최정희
2007년 : “분화와 심화, 어둠 속의 풍경들” / 김달진 김문집 김소운 김재철 박세영 신석정 이효석
2008년 : “근대의 안과 밖” / 김기림 김정한 김유정 백철 유치환 이무영 임화 신남철, 최재서
2009년 : “전환기, 근대문학의 모험” / 김내성 김환태 모윤숙 박태원 신석초 안회남 이원조 현덕
2010년 : “실험과 도전, 식민지의 심연” / 안막, 안함광, 이북명, 이상, 이찬, 피천득, 허준
2011년 : “이산과 귀향, 한국문학의 새영토” / 김남천, 노천명, 박영준, 안수길, 윤곤강, 윤석중,이원수, 정비석
2012년 : “언어의 보석, 어둠 속의 연금술사들” / 김용호, 백석, 설정식, 이호우, 정소파
2013년 : “겨레의 언어, 사유의 충돌” / 김동리, 김동석, 김현승, 양명문, 박계주, 이태극, 조명암
2014년 : “한국문학 모더니티의 감각과 그 분기(分岐)” / 김광균, 김사량, 오영수, 이용악, 유항림, 장만영
2015년 : “격동기, 단절과 극복의 언어” / 강소천, 곽종원, 박목월, 서정주, 임순득, 임옥인, 함세덕, 황순원
2016년 : “해방과 분단, 경계의 재구성” / 김종한, 김학철, 박두진, 설창수, 안룡만, 이영도, 최금동, 최태응
 
행사개요
1. 심포지엄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 일시 : 4월 27일(목) 오전 10시
- 장소 :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실
- 주최 : 대산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
 
시간 순서

오전
조명작가 발제자 토론자 사회자
개회식
(10:00~10:30)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인사말
한국작가회의 인사말
유가족 대표 인사말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총론
(10:30~11:00)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홍정선(인하대)
이기형
(11:00~11:45)
이기형 시의 통일 지향과 전망
맹문재(안양대)
고명철
(광운대)
조향
(11:45~12:30)
趙鄕의 하이브리드적 모험
황현산(고려대)
오형엽
(고려대)

오후
점심식사(12:30~14:00)
최석두
(14:00~14:45)
이념과 실천
- 시인 최석두론
이상숙(가천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이봉범
(성균관대)
손소희
(14:45~15:30)
광기와 자살
- 손소희 소설에 나타나는 여성의 자기처벌과 가부장제의 균열
신수정(명지대)
이경재
(숭실대)
휴식(15:30~15:40)
윤동주1
(15:40~16:25)
윤동주의 내면의 시
정과리(연세대)
류양선
(가톨릭대)
엄경희
(숭실대)
윤동주2
(16:25~17:10)
윤동주 시의 상호텍스트성
유성호(한양대)
정은경
(원광대)
윤동주3
(17:10~17:55)
윤동주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 2017년 3월 인터넷 사용자의 윤동주 인식
김응교(숙명여대)
서재길
(국민대)

2. 문학의 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일시 : 4월 28일(금) 오후 7시 ~ 8시 30분
- 장소 :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 ‘열림’
- 내용 : 작품낭송 및 낭독, 초청 작가와의 대화, 음악공연
장르 대상 작가 출연진
영상 유한철 시나리오 작가  
시와 노래 박병순 시조 시인 유병록, 여름에
소설 읽기 손소희 소설가 권민경, 송지현
시와 노래 이기형 시인 배수연, 위드유
시와 무용 조향 시인 최세운, 댄스 프로젝트 H
시와 노래 윤동주 시인 신철규, 트루베르

- 프로그램

사회 : 노지영 / 총연출 : 최지인 / 기획 : 윤석정
※ 출연진의 사정에 따라 일부 내용은 변경 가능
- 오시는 길
• 지하철2호선 홍대입구역, 중앙버스차로 시내버스 7612번 승차-> 연희A지구아파트 정류장 하차 지하철3호선 홍제역 3번 출구, 7738번 승차-> 연희A지구아파트 정류장 하차
 
3. 윤동주 시그림전
- 주최 : 대산문화재단 ‧ 교보문고
- 일시 및 장소 : 2017년 9월 ~ 2018년 1월, 교보문고 광화문점 ・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 참여화가 : 강경구, 김선두, 김섭, 박영근, 이강화, 정재호
 
4. 윤동주 문학기행
- 주최 : 대산문화재단 ‧ 교보문고
- 일시 및 장소 : 2017년 11월 중 3박 4일, 일본 오사카 및 후쿠오카
- 스토리텔링 : 한양대 고운기 교수
 
5. 논문서지집 연구 출판
- 제목 :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
- 출판예정사 : 민음사
- 수록 내용 : 박병순, 손소희, 윤동주, 이기형, 조향, 최석두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발제, 토론문과 위 작가들의 생애, 작품 연보, 연구서지 수록
 
심포지엄 발제문 주요 내용
* 총론 : 시대의 폭력과 문학인의 길(홍정선, 인하대)
폭력적인 시대에 뛰어난 문학작품이 산출된다는 사실은 우리의 주목을 요한다. 이 사실은 폭력적인 시대가 뛰어난 문학작품 생산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말해주는 것은 그러한 시대에 문학인들은 인간과 사회에 대해, 민족과 국가에 대해, 전쟁과 평화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금년에 탄생 100주년을 맞는 이기형, 조향, 최석두, 손소희, 윤동주 등은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폭력적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다. 20대 초반에 일제 말기의 파시즘 치하에서 살았고, 중반에 혼란스런 해방기를 겪어야 했으며, 30대 초반에 6.25전쟁을 겪었던 문학인들이다.
이들에게 세상이란 어떤 것이었으며, 문학이란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이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들이 걸어간 길과 남겨 놓은 문학작품 속에 들어 있다. 예컨대 윤동주가 걸어간 길은 연민과 사랑의 길이고 그가 남긴 작품은 끝없는 자성적 부끄러움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래서 그의 죽음과 그가 남긴 시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시대의 폭력성을 확고하게 증언하고 있다. 반면에 이기형과 최석두의 삶과 문학은 시대의 폭력에 침묵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손소희와 조향의 삶과 문학은 어떤 폭력 앞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개인의 독자성과 문학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 이기형론 : 이기형 시의 통일 지향과 전망(맹문재, 안양대)
이기형 시인이 부른 통일의 노래는 한국 시문학사에서 주목할 만한 의의를 지닌다. 통일 문제를 적극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추구해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어느덧 우리 사회는 통일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일이 되면 좋겠지만 안 되어도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인이 통일을 지향하면서 쓴 시들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이고 시대적이고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이기형의 시는 큰 의의를 갖는데 시인은 독립운동, 빨치산 투쟁, 민주화운동 역시 통일과 연관시켜 노래했다.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심화 확장시킨 이 작업은 우리로 하여금 분단 상황을 인식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하게 한다.
 
* 조향론 : 趙鄕의 하이브리드적 모험(황현산, 고려대)
조향은 식민지시대의 이상 이후 한국시단에서 초현실주의자라는 이름을 가장 오래 누린 시인이다. 그는 미래주의자였고 다다이스트였으며 초현실주의자였다. 그러나 글의 내용이나 시법이 한국 시단에 널리 알려지거나 영향을 주었다고 하기 어려울 만큼 외따로 떨어진 모험가이자 초현실주의자였다. 이는 한국 문단 내외부의 상황에도 기인하지만 그가 펼친 활동의 성격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자신의 시법을 한 편의 시 속에 이질적 요소들을 섞는 하이브리드적 미학으로 일컫곤 했지만 그의 모험 전체가 일관성을 지니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시적 실험 전체를 하이브리드적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최석두론 : 신념의 시, 행동하는 시인(이상숙, 가천대)
최석두는 해방기 남한에서 사회주의 운동의 현장에 투신하여 그 경험을 시로 표현한 투사 시인이며 월북 후 북한에서 전쟁을 겪으며 전쟁기 시의 전형에 충실했던 투철한 사회주의 신념의 시인이다. 그의 작품 활동 시기는 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 5~6년 남짓으로 길지 않았고 시집 또한 두 권의 『새벽길』 뿐이지만 그는 통일전선, 사회주의 활동가, 혁명가로서 시인의 자의식에 충실했다.
최석두는 전쟁 중 사망했기 때문에 ‘북한식 사회주의’, ‘북한식 사회주의 문학’을 이론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체험·체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비록 북한문학사가 그를 훌륭한 시인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그가 전쟁에서 살아남아 북한의 시인으로 종파투쟁을 겪고 주체문학의 자장 안에서 살아야했다면 어떤 시를 쓰고 어떤 삶을 택했을지도 궁금하다.
 
* 손소희론 : 광기와 자살 - 손소희 소설에 나타나는 여성의 자기처벌과 가부장제의 균열(신수정, 명지대)
1946년 문단에 나온 손소희는 40 여 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100여 편의 단편소설과 11편의 장편소설 및 다수의 글들을 남긴 정력적인 작가다. 그녀의 소설들은 작가 자신의 만주 체류 경험과 월남민으로서의 이산 경험을 중심으로 전후의 세태 변화와 여성 의식의 변모 양상을 특유의 방식으로 재현하고 있어 문제적이다. 그러나 우리 문학사는 그녀를 김동리의 부인이자 전후 문단의 성립과정에서 반공주의 이데올로기를 무기로 패권을 휘두른 문단권력의 일환으로 기억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도 아쉬운 것은 손소희의 소설을 남성중심적 사회 질서와 가부장제의 젠더 이데올로기의 결정체로 읽는 방식이다. 손소희 소설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광기와 자살의 모티프는 여성적 섹슈얼리티가 표출되는 방식이자 여성적 저항의 언어로 읽을 필요가 있다.
 
* 윤동주론1 : 윤동주의 내면의 시(정과리, 연세대)
윤동주의 시적 행로는 3.1운동의 실패를 통해 통각된 근대성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자기가 됨으로써 참된 세계를 이루는 사업’을 외부 차원의 별도 세계에 의탁함으로써 해소하려는 대신에, 오로지 스스로가 이뤄야 할 탐험적 사안으로 만든 지적 문학의 계열, 즉 정지용, 이상, 황순원 등이 간 길에 합류한다. 또한 ‘내면 형성의 체험화’라는 그만의 방식은 정지용의 비유의 완성, 이상의 분열의 극단, 황순원의 언어의 사물성과는 다른 고유한 시적 지평을 열었으니, 무엇보다도 그 지평 위에서 시적 언어는 ‘기왕의 모든 것들보다 한 발자국 비껴 나감으로써’ 새 삶의 지속적 체험이라는 즐거움을 제공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날 윤동주의 시가 쉼없이 읽히는 비밀의 실마리라 할 것이다.
 
*윤동주론2 : 윤동주 시의 상호텍스트성(유성호, 한양대)
윤동주는 선배들의 빛나는 성과에 힘입어 자신의 시상에 형태를 간단없이 부여했고 그 대상은 정지용, 이상, 백석, 이용악 등에 두루 걸쳐 있다. 그러나 윤동주는 자신이 마지막 정리한 친필 시고에서 정지용 모작들을 모두 뺌으로써 그것들이 습작이었음을 증명하였다. 그러니 윤동주가 남긴 노트의 모작들을 일일이 인용하면서 그가 엄선한 작품들과 등가적으로 처리하고 심지어 그것을 예로 윤동주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윤동주가 최종적으로 갈무리한 열아홉 편을 윤동주 정선이라고 보아야 하고 그 나머지는 섬세하게 실증적 위상을 판단하여 습작과 완성작을 구분해야 할 것이다. 그때 비로소 ‘학생 윤동주’와 ‘시인 윤동주’는 미학적 분기를 온전하게 맞이하게 될 것이다.
 
*윤동주론3 : 윤동주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 2017년 3월 인터넷 사용자의 윤동주 의식(김응교, 숙명여대)
윤동주 열풍은 시집에서 시작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2016년 판매량으로 볼 때 소설 『채식주의자』에 이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전체 도서 판매량 2위에 올랐다. 그해 2월 17일에 개봉한 영화 <동주>는 2017년 3월 16일 현재 관객 1,173,958명이 본 것으로 집계되었다. 윤동주 시집과 영화 <동주>는 윤동주 열풍 혹은 ‘윤동주 현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윤동주는 한국인에게 어떻게 기억되어 왔을까. 한국인은 어떻게 윤동주를 기억하고 있는가 그 과정을 분석해 보았다.
지금까지 여러 조사 기관에서 한 분석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은 누군가” 식이었다. 이번에 실시된 설문 연구는 ‘윤동주’ 자체에 대한 최초의 분석이다. 조사 기간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조사 기간 한 달 동안 1,086명이 응답해주셨다. 따라서 이 연구는 2017년 3월 한국 인터넷 사용자의 윤동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것이다.
①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성별, 나이, 학력)
② 윤동주를 왜 좋아하시는지요.
③ 윤동주를 싫어한다면 왜 싫어하시는지요.
④ 윤동주는 어떤 시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⑤ 윤동주를 어떤 계기로 좋아하게 되었습니까.
⑥ 윤동주 시 중에 외우는 시가 있으면 제목만 써주세요.
⑦ 윤동주 시 중에 좋아하는 시를 써주세요.
⑧ 기억에 남는 시 구절을 써주세요.
⑨ ‘윤동주’ 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를 적어주세요.
⑩ 윤동주가 내 삶에 끼친 영향이 있다면 써주세요.
 
● 2018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작가들
문익환(시인) 박경창(극작가) 박연희(소설가) 오장환(시인) 윤금숙(소설가) 이용식(시인)
이채란(시조시인) 조영암(시인) 조흔파(소설가) 한무숙(소설가) 황금찬(시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