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문학포럼 : 10월 13일(토)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10층 강당 ‘근대와 나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포럼은 총 4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중국현대문학학회가 공동주관 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중국 작가들이 보다 많이 발제하고 중국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한국 작가들 보다 많이 발제하며 세션별로 장르와 세대, 성별이 고루 안배되도록 했다. 세션당 중국 발제자 2인과 한국 발제자 1인, 그리고 토론자로 중국 작가, 한국 작가, 중문학자 각 1인이 참여하며 마지막 4세션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포럼참가자는 서울포럼과 전주 포럼으로 나눠 구성했다. 이번 포럼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세션별 시간과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 한중 작가 선상낭독회 : 10월 12일(금) 오후 7~10시 한강유람선 이번 대회의 부제인 ‘한강에서 장강까지, 장강에서 한강까지’라는 명칭에 걸맞게 가을 밤 한강 유람선에서 한중 작가들이 어우러지는 근사한 문학축제가 개최된다. 고은, 김광규 등 한국 작가 7명과 장종, 쑤팅 등 중국 작가 7명이 낭독자로 참가해 자신들의 대표작품을 낭독하고 서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만찬을 곁들여 진행되고 젊은 국악인 김용우의 공연이 곁들여진다. 참가는 대산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낭독회에 참가하는 한중 작가는 다음과 같다. - 중국 작가 : 장종, 쑤팅, 뤼샤, 양사오헝, 왕샨, 추이홍이, 진런순 - 한국 작가 : 고은, 김광규, 고형렬, 정끝별, 신경숙, 김연수 등 ◎ 대학 강연 및 작가별 행사 : 10월 12일(금) 포럼에 앞서 서울 소재 4개 대학에서 5명의 중국 작가가 개별 강연회를 갖게 된다. 강연 작가의 선정은 해당 대학의 신청을 받아 이루어졌다. 한편 재단은 중국 작가단 기자회견과는 별도로 개별 중국 작가의 대담 및 언론사 인터뷰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일단 방한에 맞춰 우리나라에서 책이 출간(『붉은 수수밭 가족』)되는 모옌은 출판사인 문학과지성사 및 모옌의 책을 출간했거나 준비 중인 창비, 랜덤하우스에서 언론사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작가와 중국 작가 간의 대담 또는 단독 인터뷰 등을 원하는 언론사는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국 작가들의 강연 대학과 일시는 다음과 같다. - 서강대학교 : 모옌(오후 2시~4시, 다산관 101호) - 이화여자대학교 : 차오원셴(오후 1시~3시, 인문관 111호) - 한국외국어대학교 : 장종, 샤롄성(오후 2시~5시, 법학관 5702호) - 덕성여자대학교 : 수팅 ◎ 전주 행사 : 10월 15일(월)~17일(수) 전주 행사는 AALF(아시아 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발) 조직위 주관으로 진행된다. 조직위는 11월에 개최되는 AALF의 사전 행사 격으로 중국 작가단을 유치하게 됐다. 전주에서의 한중문학포럼은 10월 16일(화) 우석대학교에서 열리며 15일에는 전북 지역 대학 강연회 등이 예정돼 있다.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헌)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문화부의 후원을 받아 중국작가협회와 공동으로 ‘한중문학인대회 - 한강에서 장강까지, 장강에서 한강까지’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1(목)부터 17일(수)까지 서울(11일~14일)과 전주(15일~17일)에서 나눠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중 작가 선상낭독회(12일 오후 7시), 한중문학포럼(13일 오전 11시), 대학강연(12일), 한국문화체험(14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붉은 수수밭가족』의 작가 모옌을 비롯하여 장종, 쑤팅, 차오원셴, 샤렌성 등 중국 문학을 움직이는 중국작가단 22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고은, 김광규, 김원일, 정호승, 신경숙, 김연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20여명과 유중하, 박재우, 백원담 등 중문학계의 중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양국간의 수준 높은 문학교류를 펼치게 된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한국 작가단 20여명이 6박7일 동안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여 양국간 2차 문학교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그동안 한중간의 문학교류는 개별적, 산발적으로 있어왔지만 이번 대회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문화부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양국간 첫 공식 문학 교류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각별하다. 중국작가협회는 중국의 모든 문인들을 망라하는 공산당 산하의 공식 기구이고 대산문화재단과 문화예술위원회 역시 한국의 민관을 대표하는 문학 및 예술 기관이어서 그 무게를 더한다. 한중 양국은 오랜 세월 동안 동일한 한자문화권에서 직간접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고 특히 최근에는 정치․문화․경제 전반에 쳐 교류가 급증하는 등 양국 모두 상대국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 분야만을 놓고 보아도 중국에서는 <대장금>으로 대표되는 한류 열풍이 몰아친 지 오래 됐고 한국에서도 모옌을 필두로 한 일군의 중국작가들이 최근 들어 부쩍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역사 문화적 갈등 요인이 상존해 있어 양국 문화계의 내실 있는 교류와 이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상호 이해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중 문학을 이끌어가는 대표적 작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양국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찾고 상호 이해를 깊게 하며 우호를 돈독히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대회의 메인 행사인 한중문학포럼은 ‘근대와 나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중 양국은 동아시아의 한자 및 유교문화권 국가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유사하지만은 않은 근대화 과정을 겪어 왔고 작가 각각의 개인사의 상이함과 결합된 그 차이가 자신의 문학, 나아가 현대 한중 문학의 형성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살펴보고 그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보자는 취지가 이번 주제에 담겨 있다. - 이번에 방한하는 중국 작가단의 면면을 보면 현재 중국작가협회를 이끌어가는 수뇌부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이번 대회의 향후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임을 기대하게 한다. 중국작가단 단장이자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인 장종(張炯)은 당대 중국 사회주의 문학이론의 손꼽히는 이론가이며 부단장인 모옌(莫言)은 설명이 필요 없는 중국 현대소설계의 간판작가이자 작가협회 주석단성원이고, 역시 부단장이자 주석단성원인 쑤팅(舒婷)은 『상수리 나무에게』라는 시집이 한국에도 번역돼 있는 저명한 여성시인이다. 또 소설가로는 한국 고등학교 교과서에 『빨간 기와』라는 소설의 일부가 수록돼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베이징대 교수이자 작가협회 전국위원회위원인 차오원셴(曹文軒)을 비롯하여 후베이성(湖北省) 작가협회 문학원 원장인 천잉숭(陳應松), 푸젠성(福建省) 작가협회 부주석인 양사오헝(楊少衡), 장쑤성(江蘇省) 작가협회 부주석 추푸진(儲福金), 윈난성(雲南省) 작가협회 부주석 장칭구어(張慶國), 옌볜(延邊) 작가협회 부주석인 조선족 소설가 추이훙이(崔紅一) 등이 있다. 평론가로는 꿰이저우성(貴州城) 문련 부주석인 징쉬둥(井緖東), 허난성(河南省) 작가협회 부주석이자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소장 허샹양(何向陽), 산시성(山西省) 작가협회 부주석 딴충셴(段崇軒) 등이 있다. 여기에 김구와 윤봉길의 전기소설과 평전을 써 화제를 모았던 샤롄성(夏輦生)과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녹차(绿茶)>의 시나리오를 쓴 바 있는 조선족 여류 소설가 진런순(金仁順) 등이 포함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국측 참가작가에는 고은, 김광규, 정호승, 고형렬, 정양, 안도현, 정끝별(이상 시인), 김원일, 김인숙, 은희경, 신경숙, 김연수, 방현석(이상 소설가), 김진경(아동문학가), 박재우, 유중하, 백원담(이상 중문학자 겸 평론가) 등 장르와 성별, 세대를 고루 아우르는 주요 문인과 중문학자들이 포함돼 있어 중국 작가단과 멋진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작가단의 중국 방문은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북경과 상해에서 진행되는 중국 행사는 한중문학포럼, 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등의 대학 강연, 장강에서의 선상낭독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중국작가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작가 교류를 정례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재단과 문화예술위원회는 이를 더 확대해서 한중일 3국과 기타 동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참가하는 동아시아문학포럼으로 발전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학포럼은 현재 내년 가을 개최를 목표로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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