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譯 이동하 『장난감 도시 Toy City』 출간 기념 낭독회

5/22(화) 오후 6시 / 교보문고 강남점 / 와인 곁들인 서구식 낭독회로 진행

배우 전무송 낭독자로 참여, 영문낭독은 번역자 김지영 씨가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이사 권경현)는 현실의 궁핍함과 소시민들의 자의식을 예리하게 그리는 작가 이동하의 연작장편 『장난감 도시』의 영역판 『Toy City』(미국 Koryo Press 刊)의 미국 출간 기념 낭독회를 개최한다.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가미된 『장난감 도시』는 초등학교 4학년 주인공 가족이 고향에서 도시의 판자집 동네로 이주해 살면서 겪게 되는 1년간의 궁핍한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6 25 전쟁의 특수상황에서 가난과 폐허에 직면한 난민들이 겪는 치열한 생존의 고투를 다룬 이동하의 대표작이다.

- 특히 이번 낭독회에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전무송 씨가 낭독자로 참여해 낭독회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무송은 작가 이동하와 1살 차이의 동년배(전무송 1941년생, 이동하 1942년생)인데 소설의 내용과 낭독회의 취지에 흔쾌히 동의하고 참가를 결정하였다. 황해도 해주 출생의 그는 소설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어려서부터 타향살이의 아픔을 경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영문낭독은 번역자인 김지영 씨가 직접 맡게 되며 사회는 작가의 대학 후배교수인 시인 겸 평론가 이승하 씨가 맡았다. 또한 이날 낭독회에는 작품낭독과 함께 조촐한 다과를 곁들인 와인파티가 열릴 예정이어서 청중들은 서구식 카페낭독회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영역 소설의 번역은 신예 번역가 김지영 씨가 맡았다. 김지영 씨는 저명 번역가 유영난 씨의 친딸로 향후 한국 영문번역계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재원이다. 김지영 씨는 이번이 첫 단행본 번역인데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I have right to destroy myself』를 번역해 조만간 미국의 하코트(Harcourt)출판사에서 펴낼 예정이기도 하다. 『Toy City』를 출간한 Koryo Press는 미국 미네소타에 있는 동양 서적 전문 출판사 Yeong&Yeong Book Company가 한국 서적을 전문으로 출판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 낭독회는 5월 22일(화) 오후 6시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2층 문화이벤트홀에서 개최되며 참가문의는 joonpark@daesan.or.kr 혹은 02-721-320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