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순정함, 모어의 순정함,시의 순정함 - 윤동주 시인과의 가상 인터뷰
균형과 조화의 삶을 찾아서 - 행복한 의사를 위한 인문학
특집을 기획하며｜우리 시대 문학 상상력의 코드들 ①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소설 속에는 그것이 산다, 그리고… ②무엇이 우리를 웃프게 하는가- 소설 속 우리 시대 아이러니의 대표 형상들 ③‘혼자’만의 자리 ④탈조선의 어떤 감각,‘싫어서’라니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 시 「조용한 일」 중 변용
‘대전발 0시 50분’을 오르내리던 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첫 번째｜일기,그 비밀의 방 두 번째｜알렉시예비치와 김종삼이 기록한 것 세 번째｜글과 리듬 네 번째｜드라이
제24회 대산문학상,한국문학의 풍성한 수확을 향한 출발 제24회 대산문학상｜예 / 심 / 평 2016 대산창작기금｜자유로움과 도발과 섬세함,젊은 작가들과의 조우 2016 대산창작기금｜수혜소감 및 심사평
장맛비가 이어주는 매듭, 님 웨일스와 김산과 이상(李箱)
프리웨이 5번, 워노-원,그리고 캘리포니아 1번 주도(州道)
제24회 대산문학상,한국문학의 풍성한 수확을 향한 출발
정리 장근명 ㅣ 대산문화재단 사업팀
- 시·소설 부문 본심대상작 선정, 9~10월 전 부문 본심 진행
최근 1년 여 동안 단행본으로 발표된 문학작품 가운데 한국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문학상인 대산문학상이 2016년도 시·소설부문 예심을 완료하였다. 지난 6월부터 8월 까지 3개월 간 진행된 예심을 통해 시 부문 9작품, 소설 부문 7작품을 본심 대상작으로 선정하였다(오른쪽 참조).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출간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예심에는 시 부문에 강계숙(평론가, 명지대 교수), 박정대(시인), 이원(시인), 소설 부문에 권여선(소설가), 김동식(평론가, 인하대 교수), 박진(평론가, 국민대 교수),이기호(소설가, 광주대 교수) 씨 등이 심사를 맡았다.
시 부문 심사위원들은 표현 욕구에 기반한 자기애적 시 쓰기는 넘쳐나고 있으나 타자의 말과 글에 주의를 기울이고 사려 깊게 헤아리는 시 읽기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곧 앞으로 쓰이게 될 시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는데 심사위원들은 무엇보다 시인 상호간의 성찰과 숙고가 필요한 시점임을 심사평을 통해 밝혔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들이 밝힌 올해 가장 뚜렷한 한국 소설의 특징은 소재의 다양화와 경장편 소설의 증가이다. 추리, 스릴러,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소설과 한국사회의 현실을 신랄하게 파헤치는 사회소설이 활발히 창작되어 반가웠으나 일정 수준을 확보한 경우가 많지 않음을 우려했다. 경장편 소설 역시 장편 특유의 밀도와 중량감을 갖춘 경우가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 한해 발표된 소설들이 다채롭고 풍성하여 한국 소설의 역동성과 창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 심사위원 모두 동의하였다.
제24회 대산문학상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본심은 단심제로 운영되는 평론·번역 부문을 포함해9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되며 11월 초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0일(수)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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