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교보문고와 함께 주최하고 있는 책사랑운동 행사가 올해로 네 번째를 맞고 있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해마다 주부글짓기대회, 고교순회 작가와의 대화, 초등학생 독후감경연대회 등을 개최한다.
주부 글짓기 대회
주부들을 대상으로 독서와 관련된 생활문이나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활문을 공모함으로써 독서분위기를 권장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통해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제 3회 전국 주부 글짓기대회에는 총 698명의 주부들이 응모하였다. 이들 응모작은 소설가 박범신, 신달자씨가 심사를 맡아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였다. 시상식은 5월 27일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금상에 충북 청주의 박미선 주부, 은상에 전남 나주의 양성자 주부 외 1명, 동상에 서울 송파의 김봉자 주부 외 6명, 장려상에 부산 북구의 강경숙 주부 외 24명 등 모두 35명의 주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일천만원의 상금 및 도서․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중․고교 순회 문학강좌
중고생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중․고교순회 문학강좌는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매년 총 25개교를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4월 22일 오산고에서 시인 신경림씨가 강연을 가진 것을 비롯하여 계성여고(소설가 신달자), 수원 영신여고(시인 정호승), 문영여중(시인 김정란), 인천 부개여고(소설가 김우종), 부천 부명중(소설가 이순원), 용강중(극작가 이강백), 평택여종고(소설가 박영한), 서울사대부속여중(소설가 박범신), 중동고(시인 홍신선), 세종고(소설가 한수산), 성심여고(소설가 안정효) 등에서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독후감 경연대회
올바른 독서와 글쓰기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의 밝은 품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추는 데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 6회 전국 초등학생 독후감 경연대회는 아동문학가 정채봉씨가 선정한 40종의 권장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여 보낸 초등학생들의 글을 심사하여, 시상한다. 입상한 대상 1명, 우수상 6명, 장려상 45명 등 모두 52명에게는 총 6백20만원 도서․문화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한다.
